시모노세키(下関)는 일본 혼슈 최남단 야마구치현에 위치한 아름다운 항구 도시로, 역사와 자연, 맛있는 음식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시모노세키에서 꼭 가볼만한 곳 여행지를 소개해 드릴게요.
1. 시모노세키 주요 여행지 소개
가. 가라토 시장 (唐戸市場) – 신선한 해산물 천국
시모노세키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바로 ‘가라토 시장’입니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해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으며, 특히 복어(후구) 요리가 유명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이키이키 바칸가이(活きいき馬関街)’라는 스시 페스티벌이 열려 다양한 초밥과 해산물 덮밥을 맛볼 수 있습니다.
추천 메뉴:
- 복어 사시미(ふぐ刺し)
- 성게 덮밥(うに丼)
- 초밥(寿司)
📍 위치: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카라토초 5-50
🕒 영업시간: 평일 5:00 ~15:00 (일부 점포는 영업 시간이 다름)
나. 간몬 해협 & 간몬 터널 – 규슈와 혼슈를 잇는 명소
시모노세키와 후쿠오카현 모지코를 연결하는 간몬 해협은 일본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간몬 터널(人道トンネル) 체험하기
특히 간몬 터널 보행자 도로(人道トンネル)는 도보로 바다 아래를 걸어서 건널 수 있는 독특한 체험을 제공합니다. 터널 중간에는 혼슈(本州)와 규슈(九州)의 경계선이 표시되어 있어, 한 발로 두 지역을 걸치는 재미있는 인증샷을 남길 수도 있습니다.
📍 위치: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미모세초
🕒 터널 보행자 이용 가능 시간: 6:00~22:00
다. 아카마 신궁 (赤間神宮) – 일본 역사 속으로
아카마 신궁은 12세기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겐페이 전쟁’과 관련된 장소입니다. 이곳은 헤이케 가문의 마지막 황자인 ‘안토쿠 천황(安徳天皇)’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신궁으로, 붉은 도리이와 아름다운 건축물이 인상적입니다.
볼거리:
- 웅장한 신사 건축과 도리이
- 안토쿠 천황과 헤이케 가문 무사들의 무덤
- 봄철 벚꽃 명소
📍 위치: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아마노테 4-1
🕒 관람 가능 시간: 24시간 개방 (일부 내부 시설 제외)
라. 치노시마 (巌流島) – 무사들의 결투 장소
시모노세키에서 배를 타고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작은 섬, ‘간류지마(巌流島)’는 일본의 전설적인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宮本武蔵)와 사사키 코지로(佐々木小次郎)의 결투가 벌어진 장소로 유명합니다. 섬에는 이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역사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위치: 시모노세키시 앞바다
🚢 이동 방법: 시모노세키 항구에서 페리 이용 (약 10분 소요)
마. 히노야마 공원 (火の山公園) – 최고의 야경 명소
시모노세키에서 가장 아름다운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히노야마 공원’은 해발 268m의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간몬 해협과 모지코의 멋진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해질 무렵 방문하면 붉게 물든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위치: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시 미모세초
🚡 접근 방법: 히노야마 로프웨이 이용 가능
이외 해양 생물을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아쿠아리움 '카이쿄칸'과 조용히 쉴 수 있는 장소인 이치노사키 온천도 가볼만한 곳입니다. 이와 같이 시모노세키는 일본의 역사와 자연, 미식을 모두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맛있는 해산물을 먹고,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힐링하는 여행을 즐겨보세요!
[시모노세키 여행 꿀팁]
- 숙박 추천: JR 시모노세키역 근처 호텔이 교통이 편리하며, 바다 전망이 있는 호텔도 많음
- 교통: 시모노세키역에서 주요 관광지는 버스 또는 도보 이동 가능, 후쿠오카 모지코와 배로 이동 가능
- 추천 일정: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하지만, 1박 2일 코스로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이 좋음
2. 부산 출발 배편 안내
부산에서 일본 시모노세키로 이동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법은 **부관 페리(Bukang Ferry)**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부관 페리는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잇는 정기 국제 여객선으로, 야간 운항을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 운항 정보
- 운항 횟수: 주 6회 (일요일 제외)
- 출항 시간:
부산 출발: 오후 19:45 → 시모노세키 도착: 익일 오전 08:00
시모노세키 출발: 오후 19:45 → 부산 도착: 익일 오전 08:00 - 소요 시간: 약 12시간 15분
- 출항 터미널:
부산: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시모노세키: 시모노세키 국제여객터미널
✅ 승선 요금 (편도 기준)
- 이코노미(객실 공유형): 약 110,000원
- 스탠다드(2~4인실): 약 150,000원
- 디럭스(개별 객실): 약 200,000원
- VIP 스위트룸: 400,000원 이상
- 차량 선적 가능 (추가 요금 발생)
💡 할인 정보:
- 왕복 티켓 구매 시 할인
- 조기 예매 또는 단체 할인 (가능성수기 및 비수기에 따라 요금 변동 가능)
✅ 승선 절차
- 출발 2시간 전까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도착
- 여권 및 탑승권 확인 후 출국 심사 진행
- 페리에 승선 후 지정 객실로 이동
- 야간 운항 중 객실 및 선내 시설 이용 가능
- 다음 날 아침, 시모노세키 도착 후 입국 심사
✅ '부관 페리'를 이용하면 좋은 점
✔️ 야간 운항으로 숙박비 절약 가능
✔️ 일본 시모노세키 도착 후 간단한 입국 절차
✔️ 짐을 넉넉히 가져갈 수 있어 쇼핑 여행에 적합
✔️ 선내 레스토랑, 편의점, 온천탕 등의 시설 이용 가능
결론
부산에서 시모노세키까지는 부관 페리를 이용하면 가장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부관 페리는 야간 운항으로 숙박비를 절약할 수 있으며, 일본 입국 후에도 이동이 간편합니다. 보다 빠른 이동이 필요하다면 후쿠오카까지 항공편을 이용한 후 기차(신칸센)나 버스로 이동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